대구 중구 뽀빠이아레나서 23번째 대회 진행
65개 경기에 선수만 130명 모여 최대 규모
한국 최대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단체 KMMA가 대구에서 23번째 KMMA 대회를 연다.
'뽀빠이연합의원 KMMA 23 대구' 대회는 5일 대구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다. 모두 65개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출전 선수만 130명에 이르는 데다 코칭스태프까지 더하면 200여 명의 MMA 관계자들이 대구에 모인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마추어 MMA 전문 대회사.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유명한 MMA 팀들이 대표 아마추어 선수를 출전시킨다.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되고,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차도르'에서 생중계된다.
다음달 9일 열리는 챔피언십 대회 전 마지막 공식 평가전이란 점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미프로 부문에 출전하는 '중학생 파이터' 김지후(MMA팩토리본관)는 지난 22회 대회에서 KMMA 페더급 랭킹 1위 한믿음(팀매드김해율하)을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1승을 추가하면 KMMA 페더급 타이틀전 도전권을 얻는다.
김대환 KMMA 공동 대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준비 중"이라며 "공간과 예산의 한계로 관중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 참가 선수가 늘고 후원 규모가 더 커지면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경기장에서 대회를 열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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