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산악회 출신 산악인 하찬수(56·영문과87) 씨가 제9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산악스포츠, 산악문화, 모험, 탐험, 자연과 환경 등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로 지난 27일 개막했다.
하 씨는 등반과 산악문화에 관심 있는 대구 출신 산악인이다.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에 신루트를 개척했고 히말라야 칸첸중가, 가셔브룸 2‧4봉, 안나푸르나, 초오유, 시샤팡마, 에베레스트, 탈레이사가르 등을 등반했다.
그는 산악인이자 카메라 감독으로 2008년 빌바오영화제를 창립한 하비에르 바라야사라 국제산악영화협회 회장, 2015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감독 프란체스코 클레리치 등과 함께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오르자, 영화의 산'이란 슬로건을 내건 올해 영화제는 다음달 1일까지 울산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문화센터와 울산대공원 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 산·자연·인간을 다룬 28개국 97편 영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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