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의장
"대형 사업 성공적 안착 위해 힘 쏟을 것"
제9대 하반기 대구 달성군의회는 1991년 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여성 의장 탄생이라는 기분 좋은 변화를 보이며 시작했다.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은 "여성 의장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 대화와 협상을 통해 상호 이해를 구하는 여성의 강점을 바탕으로 군민, 의원, 집행부 등 모든 구성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리더로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반기 달성군의회의 또 다른 변화는 상임위원회가 처음으로 가동된다는 점이다. 김 의장은 "운영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등 3개의 상임위가 개원 이래 처음으로 운영되는 등 군의회는 전환기를 맞게 됐다"며 "소관 부서의 사업 및 예산에 대해 더욱 심도 있고 세심한 논의로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필 수 있고, 집행부에 대해서도 건전한 비판과 냉철한 견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원활한 상임위 운영을 위해 모든 의원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화합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상임위가 그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재임 기간 동안 달성군이 유치한 각종 대형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달성군에는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및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등 굵직한 대형 사업들이 대거 쏟아졌다"며 "이들 사업은 달성군의 발전을 넘어 대구 전체의 미래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군의회가 끝까지 챙길 각오"라고 했다.
김 의장은 "되도록 많은 군민을 직접 만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군민에게 가장 필요한 조례를 만들고 싶다"며 "달성군의회는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 모두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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