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서울대·푸드테크협의회와 전문인력 양성·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정부가 2027년까지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산·학·연 협력을 강화한다. 경북 포항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 맞춤형 푸드테크 산업을 지원하는 데에도 속도를 낸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서울대·푸드테크협의회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 촉진, 국제협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 포함) 30개 육성과 푸드테크 수출액 20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적인 푸드테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0대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강화,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 기업 투자와 수출 확대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포항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포항 융합기술사업지구 일원 부지에는 2026년까지 3년 간 총 사업비 155억원(국비 52억원 등)을 투입해 기업 입주공간, 기술실증센터, 키친 인큐베이팅 등 공간을 갖춘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이곳에선 정부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제시한 10대 핵심기술 중 '식품로봇' 산업이 육성된다.
이외에도 전북 익산에는 식물성대체식품, 전남 나주에는 푸드업사이클링 산업을 주축으로 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기업 투자 전용 펀드를 확대(2023~2024년, 310억원)하는 한편 중기부·삼성·농협과의 협업을 통한 식품제조업 스마트공장 도입(38개사)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참석한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산학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악속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세계 유수의 기관,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행사인 월드푸드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코엑스(COEX)와 공동으로 푸드위크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력의 성과가 더욱 확산해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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