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한국, 원전 수출 부활 '첫 단추'
24조원 규모 원전 건설 수주를 위해 체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현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 양국의 장관급만 13명이 출동, 이번 원전 계약 성사에 대한 양국의 높은 관심을 시사했다.
우리 측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등 장관급 7명이 자리했다.
체코 측에서는 즈비넥 스탄유라 재무장관, 얀 리파브스키 외교장관,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장관, 마르틴 쿱카 교통장관, 마렉 졔니 과학연구혁신장관, 토마쉬 포야르 국가안보보좌관 등 6명의 장관급이 배석했다.
이는 한국수력원자원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수주에 쏠린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사업 규모만 24조원으로 추산되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은 체코 역사상 최대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우리나리 입장에서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산업 부활과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교두로를 마련하는 기회로 평가된다.
양국 장관들이 거의 총출동한 확대 회담은 더없이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전해진다.
장관들은 담당 분야별로 사전 회담을 진행했고, 윤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총리의 업무 오찬에서 회담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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