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챔스리그서 9대2로 자그레브 완파
김민재 경기력은 무난, 케인 4골 몰아쳐
김민재가 뛴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에 출전해 9대2로 이겼다. 7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뮌헨은 크로아티다의 명가 자그레브를 꺾고 기세를 올렸다.
이번 시즌부터 UCL은 조별리그 대신 리그 페이즈 형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36개 팀 중 UEFA 클럽 랭킹 순서대로 4개 포트(pot)로 나눈 뒤 추첨으로 대진표를 정한다. 참가 팀은 각 8경기(홈 4경기, 원전 4경기)를 치러 상위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에 합류한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기 전까지 약 68분 간 뛰었다. 패스 성공률 96%, 공 탈취 4회 등을 기록하며 무난한 경기력을 보였다. 다만 공중볼 경합 5차례에서 1차례만 이겨 성공률 20%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해리 케인은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는 등 4골을 몰아쳤고, 마이클 올리세가 2골을 넣었다.
케인은 이날 전반 1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3분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가슴으로 공을 받아 떨궈주자 하파엘 게헤이루가 왼발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요주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올리세가 헤더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초반 뮌헨은 연거푸 실점했다. 후반 3분 브루노 페트코비치, 5분 오기와라 다쿠야에게 골을 내줘 3대2로 따라잡혔다. 하지만 이후 6골을 터뜨려 자그레브를 무너뜨렸다. 후반 12분 키미히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케인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후반 16분에는 올리세가 골문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후 케인이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켰다. 후반 24분 김민재가 교체된 뒤 르로이 자네, 레온 고레츠카도 골맛을 보면서 뮌헨이 완승을 거뒀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내 인생 최고 공연" 보수단체 심기 건드린 이승환, 구미 공연 어떻게 되나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김용현, "탱크로 밀어버려" 주장한 추미애 고소…"반국가 세력의 거짓 선동"
선관위의 현수막 이중잣대? '與의원 내란공범' 허용 VS '이재명은 안돼' 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