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난 문자 발송…주민 피해는 없어
경기 김포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애완용 도마뱀이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김포시 마산동에 사는 주민이 산책 중에 애완용으로 기르던 테구도마뱀을 놓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포시는 이날 낮 12시30분쯤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1m 크기의 대형 도마뱀이 서식공간에서 탈출해 일대를 돌아다니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탈출한 도마뱀이 독은 없지만 사람을 물 수 있어 위험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에 재난문자 발송을 요청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시간 50분 만인 이날 오후 2시 51분쯤 신고된 장소 부근에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탈출한 도마뱀을 포획해 주인에게 돌려줬다. 해당 도마뱀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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