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3℃↑… 폭염 주의보 발효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 5~40㎜, 울릉도 독도 20~60㎜ 비
대구경북은 당분간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오르는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는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2일 낮 최고기온은 27~32도를 기록하겠다. 오전 9시 기준 기온은 대구 27.1도, 구미 26.8도, 안동 25.5도, 포항 26.3도로 출발했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대구 32도, 구미 31도, 안동 30도, 포항 30도로 예상됐다.
곳곳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는 완화돼 폭염 주의보로 변경됐다. 대구와 경산, 경주, 고령, 구미, 김천, 상주, 성주, 안동, 영양군평지, 영천, 예천, 의성, 청도, 청송, 칠곡, 포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정오까지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6시까지 대구경북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대구경북에는 5~40㎜, 울릉도와 독도에는 2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와 독도의 경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구기상청은 이 비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지역별로 폭염 특보가 해제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13일도 비슷한 날씨로 5~40㎜가량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로 다시 기온이 치솟겠다.
14일의 경우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를 기록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당분간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와 경북 남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어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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