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비슈케크 아라바예브 국립대 대학생 300명 대상 특강
키르기스스탄어로 경북의 정신문화·산업환경·한류 등 직접 소개
경상북도는 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아라바예브 국립대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키르기스스탄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유치설명회는 비슈케크 아라바예브 국립대에 재학 중인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 강단에 직접 올랐다. 한류에 관한 이야기로 학생들을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경북의 정신문화와 산업 환경, 경북에서 이룰 수 있는 K-Dream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이 지사는 키르기스스탄 현지어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철우 지사는 일제 식민지 지배와 전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한국이 경제성장을 이룬 배경에 대해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새마을운동, 그 중심에 경북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 LG, 포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기반이 된 경북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기업들과 연계한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으로, 지역 인재와 외국인 유학생이 교육-취·창업-지역 정착 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이상수 경북도 대학정책과장은 입국부터 초기 적응, 학업, 졸업 후 취업 및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경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들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K-Dream을 경북에서 함께 실현하자"고 강조하며 "해외 인재 유치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이때, 경북이 앞서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경북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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