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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우륵교 난간에 대구자살예방센터에서 설치한 '지치고 힘들 때 고민말고 전화주세요'라고 적힌 팻말이 눈길을 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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