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 3사는 기지국 안전 시설물을 공동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통신 공사나 철탑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방지를 위해 마련했다. 특히 통신작업 중 사고 빈도가 가장 높은 추락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건물 옥상이나 옥탑 공간을 임차해 설치한 무선국 장치 대상으로 안전 시설물을 공동구축해 작업자에게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3사는 앞으로 기지국 2만4천여곳에 수직 사다리 추락 방지 시설인 등받이울, 안전 발판 및 고리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통신 3사는 2022년부터 국내 통신업의 안전보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전보건 담당 임원과 부서장이 참여하는 이동통신3사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최태호 고용노동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중소기업은 산업안전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통신 3사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은 중소 협력사 소속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노력이다. 정부 역시 대·중소기업 간 상생 안전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건우 LG유플러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소작업 위험이 있는 모든 장소에서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에도 통신사 협의체를 통해 유해위험요인을 개선하여 안전한 통신 사업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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