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등 4곳 '사업용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 지정·고시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12곳의 역명이 정해졌다. 이 가운데 경북을 지나는 역은 영해역과 고래불역 등 모두 9곳이다.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구간의 문경역도 이름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등 연내 개통을 앞둔 4개 철도 노선에 대해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 등을 거쳐 '사업용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영해역, 고래불역, 후포역, 평해역, 기성역, 매화역, 울진역, 죽변역, 흥부역, 옥원역, 임원역, 근덕역으로 역명이 정해졌다.
이는 경북 포항시 지곡동과 강원 삼척시 사직동을 잇는 총연장 166.3㎞의 건설 사업으로 3조4천297억원이 투입된다. 영해역부터 흥부역까지 총 9곳이 경북을 지나며 옥원역의 경우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지자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역명을 확정했다.
오는 11월 개통 계정인 중부내륙선 이천~문경 구간도 역명이 정해졌다. 살미역, 수안보온천역, 연풍역, 문경역 총 4곳이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부터 경북 문경 마성면까지 총연장 39.2㎞ 거리를 2조5천529억원을 투입해 잇는다.
파주부터 서울역 사이의 GTX-A 구간 기점인 경기 파주시 동패동 소재 역의 이름은 운정중앙역으로 결정됐다. 서해선 홍성∼송산 노선은 합덕역, 인주역, 안중역,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등 6개 역명도 확정됐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역명을 확정해 철도노선 및 철도거리표를 지정·고시하는 등 철도사업 개통을 위한 준비가 시작된 만큼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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