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시로 면허 취득, 직접 창업 가능 장점
해외취업·국내창업 등 다양한 동문 진로 눈길
해외 산업 박람회 견학 등 다양한 체험활동 주목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40년 전인 1984년 국내 최초 안경광학과로 개설됐다. 40년간 전국적으로 창업 동문 1천명 이상, 안경사 4천여명을 배출했다.
안경사는 의사나 한의사, 약사, 간호사처럼 졸업 후 보건복지부 관할 국가고시를 거쳐 면허를 취득하고 안과병원이나 안경원에 취업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보건계열학과와 달리 직접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특징이다.
학과 졸업생 중에는 편입과 대학원 진학을 통해 후학 양성의 꿈을 이룬 졸업생도 다수 있다. 학과에 따르면, 모교인 대구보건대 뿐 아니라 전국 여러 대학에서 현재 안경광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동문이 20여 명이며, 겸임교수와 초빙교수를 합치면 50여명에 이른다.
학과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앞서 나가기 위해 산업체와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를 통해 산업현장의 신기술과 첨단장비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현장중심 교육 실시를 통해 졸업생들은 실무 투입과 동시에 즉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정규수업과 별도로 ▷미국안경사 ▷SMAT(서비스경영자격증) ▷퍼스널컬러프로컨설턴트자격증 ▷IACLE STE(국제공인 콘택트렌즈) 인증 ▷수제안경테 제작 등 다양한 비정규 프로그램도 교육과정에 포함해 학생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학과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에 선정, 'Vision Life Therapist'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학과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약 4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지자체와 협력으로 ▷차세대 지역 안경산업을 주도할 인공지능(AI) 융합 안경전문 인력 양성 ▷신(新) 교육과정 개발, 교육 생태계 구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인력 양성 등 지역 안경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3년 째 진행 중이다.
장우영 학과장은 "첫 졸업생을 배출한 지 40여년이 지난 현재도 졸업생을 추천해 달라는 안과병·의원과 안경원의 문의가 쇄도한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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