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 대상…45먹과 별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세단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한다.
벤츠코리아는 29일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 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일 화재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으로, 가구당 1대를 제공한다. 제공 차량은 2024년식 '벤츠 E200'으로,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전손 피해를 본 차량은 70여대로 추산됐다.
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입주민의 신청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원은 벤츠코리아가 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힌 45억원과는 별개로, 기부금은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 생활 정상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인천 청라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차해 있던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나 차량 140여 대가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8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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