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하며 택배 맡기세요" 케이케이, 농협물류와 택배 취급 위한 업무협약 맺어

입력 2024-08-29 16:38:13 수정 2024-08-29 19:01:08

29일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와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왼쪽)가 주유소 및 농협택배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케이케이 제공.
29일 박윤경 케이케이㈜ 대표와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왼쪽)가 주유소 및 농협택배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케이케이 제공.

케이케이㈜(대표 박윤경)와 ㈜농협물류(대표 최선식)는 29일 케이케이 본사에서 농협택배 취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케이케이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농협물류와 손잡고 ▷농협 저유소 운영관리 ▷농협 유류 전산 업무 ▷전국 농협 유류 물류 수송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케이케이와 농협물류는 신규 사업인 농협택배 사업 확대를 통해 외부 취급점 개설을 시작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케이는 직영주유소 12곳에 택배 취급점을 개설하고, 자영주유소까지 택배 취급점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농협물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외부 택배 취급점을 확대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일반고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산림조합, 수협매장 등에서도 택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물류가 운영하는 농협택배는 올해 택배 단가 개편을 통해 취급점 수수료를 인상했다. 또 고객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량 택배(5㎏ 이하·3천500원)를 도입하는 등 택배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