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7시 28라운드 펼쳐…승패에 따라 순위 요동쳐
대구FC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개월만에 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포항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로서는 이번 포항전이 중요한 길목에서 치뤄지는 대전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강등권 싸움' 속에서 승부의 향방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대구는 현재 승점 27로 리그 1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9위인 인천유나이티드(승점 28)에는 겨우 1점차 뒤지고 있고 최하위 전북(승점 26)에도 겨우 1점차 앞서있다. 이번 경기 승패 여부에 따라 단숨에 9위로 점프할 수도, 꼴찌로 추락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일단 대구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라운드 홈에서 만만찮은 김천을 3대 0으로 대파하며 8경기 무승 불명예를 씻어냄과 동시에 기세가 한껏 올라있는 상태다. 김천과의 경기를 통해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의 득점력도 부활의 기미를 보여줬다. 특히 공격수 정치인은 김천전에서 각이 없는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왼발 강슛으로 전역 복귀 첫 득점에 성공, 대구의 공격 루트에 숨통을 트이게 했다.
포항은 지난 라운드 전북에게 역전패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로 인해 순위가 2위에서 4위까지 추락하며 팀 분위기가 다소 떨어져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21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치뤄야 해서 체력 안배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드필더 한찬희와 김종우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중원이 한층 탄탄해진 점은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이다.
대구는 올 시즌 포항을 두차례 만나 1무 1패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복수혈전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만약 포항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면 지난 17, 18라운드 연승 이후 2개월만에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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