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이승희·노비스르프 작가 작품 전시
9월 6~28일 대구문예회관 6~10전시실
지난해 선정된 제1회 삼보미술상 선정작가의 기념전시가 9월 6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0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해 6월 제1회 삼보미술상 공모를 통해 청년작가 이승희, 노비스르프를 최종 선정했다. 수상 작가는 상금 각 1천만원과 기념전시회 개최 혜택을 받는다.
이승희 작가는 영남대학교 회화과와 영국 UCL 슬레이드 미술대학교 미디어과 석사를 졸업했다. 달천예술창작스튜디오 개인전과 지역 주요 미술관과 예술공간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2020년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승희 작가는 '흘러가는게 아니라 부유할 뿐'이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직접 텃밭에서 자라나고 있는 잡초를 수집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선보인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선택되는 잡초의 생에 인간의 삶을 투영한 작품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계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노비스르프 작가는 2021년 포르쉐코리아 드리머스 온 캠페인 어워드 모션그래픽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 선정된 바 있다.
'불'을 사용해 독특한 회화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 노비스르프는 '광인(光人): 달과 불, 나이테의 대화'를 부제로 삼았다. 바니쉬를 섞은 안료가 불에 의해 색이 변하는 반응을 이끌어낸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삶, 생활 속 시선 등을 표현한다.
한편 삼보미술상은 지난해 삼보문화재단(삼보모터스㈜)이 미술작가 창작지원과 메세나 활성화를 위해 10년간 3천만원씩 총 3억원을 기부 약정하며 제정됐다. 현재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 선정 과정이 진행 중이다.
전시 개막일인 9월 6일 오후 4시부터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기념전시 오프닝과 제2회 삼보미술상 수상작가 시상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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