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 찍었다…2500달러 첫 돌파하기도

입력 2024-08-17 13:51:27 수정 2024-08-17 14:55:11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전시된 골드바. 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27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온스당 2천498.72달러로 전장보다 1.7%로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2천500.99달러로 처음으로 2천5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금 선물 가격은 1.8% 오른 2천537.8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이번 주에 2.8% 뛰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 점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동의 확전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