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바우처와 별개…예비비 3억 3천만 원 투입
경북 영주시가 지속적인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긴급 냉방비를 지원한다.
시는 예비비 3억3천만원을 긴급 편성, 기초생활수급자 5천700여 가구와 법정 차상위계층 900여 가구 등 총 6천600여 가구에 냉방비 5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 에너지바우처와는 별개로 지원된다.
지원은 가구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중 순차적으로 복지급여 지급 계좌 등으로 현금 입금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속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긴급 냉방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 등 예방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무더위쉼터 164개소에 냉방비 지원, 독거노인·거동불편자·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율방재단과 재난안전도우미를 활용, 안부 전화와 수시 예찰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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