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안세영에 대해 방수현 MBC 해설위원이 재차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지난 9일 일요신문은 방수현 해설위원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방 해설위원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측이 부상을 당한 안세영이 회복을 위해 많은 배려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안세영에게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했다. 그만큼 안세영의 몸 상태 회복을 위해 많은 걸 배려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로 뛴다는 게 얼마나 어렵나. 안세영만 힘든 것이 아니고 모든 선수들이 그런 환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며 "나도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들어가 그 시간들을 다 겪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나. 안세영으로선 금메달을 딴 후 자신의 말에 힘이 실렸을 때 협회의 부조리나 대표팀의 선수 보호 문제를 터트리려고 했겠지만 그 발언으로 안세영을 도운 연습 파트너들, 감독, 코치들, 트레이너들의 수고가 간과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런 상황을 살펴볼수록 협회가 안세영을 얼마나 특별케어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방 해설위원은 자신의 앞선 발언으로 일부 팬들의 비난이 이어진 데 대해서도 "내가 협회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관계가 없다"며 "안세영이 뛰어난 실력으로 금메달을 딴 건 사실이지만 뒤에서 도움을 준 그 손길들, 마음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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