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모사업 선정…275억원 들여 2026년 착공
경북 영천시 금호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공공 목욕탕을 비롯 수영장, 도서관, 다목적 체육관 등이 함께 들어서는 학교복합시설이 건립된다.
9일 영천시와 이만희 의원(영천·청도)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4년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영천시(금호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부지 등에 지역사회와 학교의 필요 시설을 설치해 정주여건 개선과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천시는 1987년 준공 이후 노후화된 금호체육관을 철거하고 국비 137억5천만원 포함 사업비 275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1층에는 학생들을 위한 생존 수영 학습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수영장 및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한 목욕탕을 설치하고 교육·문화 기반시설인 도서관을 확충한다.
2층에는 기존 규모의 체육관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주차장을 마련해 유사시 국민대피시설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과 실무협의, 업무협약,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 및 금호읍 정주여건의 새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만희 의원은 "금호읍 주민들의 숙원이던 목욕탕과 다목적 체육관 등이 잘 건립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살기 좋은 영천시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겨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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