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걸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 닮은꼴 외모로 널리 알려져 한국에도 인지도를 쌓은 일본 중화요리식당 '중화동동(中華東東)'의 사장(점장) 이케다 호노카가 동료와 가족 등에게 알리지 않고 한국으로 떠난 것으로 추정, 현재 2주 가까이 연락두절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화동동 공식 인스타그램은 5일 밤 장문의 공지를 통해 "지난 7월 24일부터 이케다 호노카와 연락두절 상태"라고 전하면서 이케다 호노카가 앞서 한국행 의사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공지에서는 이케다 호노카가 "나의 힘으로 연예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는데, 이와 관련해 한국으로 떠난 게 아닌가 하는 뉘앙스를 드러낸 셈이다.
이어 "이케다 호노카가 부모 모르게 여권을 재발급 받았거나 집에서 몰래 가져갔을 것"이라고 한국행을 추정, 한국의 중화동동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에게 "이케다 호노카를 발견하면 연락해달라"고 부탁했다.
중화동동은 한국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글로 번역한 공지를 올렸다. 이는 지난 7월 29일 SNS에 일본어로 적어 올린 공지에 연락두절 상태가 지속 중인 사실 등을 추가해 올린 것이다.
▶이케다 호노카는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일본 도쿄에서 북동쪽 지바현 마츠도시 소재 중식당 중화동동을 조부가 2020년 사망하자 물려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할아버지는 손녀(이케다 호노카)가 가게를 이을 것을 유언으로 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부의 사망 당시 고3이던 이케다 호노카는 40년 넘은 식당을 계속 이어나갈지 고민하다 대학생 신분으로 식당 사장이 되기로 결심했다. 이후 맛이 변해버렸다는 이유로 단골 손님이 끊기기도 했지만 노력 끝에 할아버지가 만들던 요리의 맛을 재현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앞서 아이돌·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연예계·방송계 문을 두드린 이력과 함께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웃나라 한국 아이돌 그룹 뉴진스의 민지와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다.
이같은 내용이 현지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퍼지며 얻은 관심 덕분에 식당도 덩달아 성업을 이루고 있었는데, 그가 느닷없이 식당을 그만뒀고 한국으로 갔을 것이라는 소식이 최근 중화동동 SNS를 통해 알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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