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소방서 소속 50대 소방관이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3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30여분쯤 익산소방서 여산지역대에서 "직원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대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50대 소방위 A씨는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반부터 밤 9시 40분까지 13시간 넘는 시간 동안 A씨는 화재 진압과 벌집 제거 등 6건의 현장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소방본부는 출동 건수가 다소 많은 편에 해당된다며 소방노사안전팀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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