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판매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전기차 출하량은 7만4천11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증가했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7월 출하량은 전월인 6월보다는 4.4% 늘었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에서 지난 6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는데, 4개월 만에 이런 부진한 기록을 끊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다만 올해 들어 7월까지 7개월간 테슬라의 중국 공장 생산량은 전년 동기 실적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중국 내 전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약 3%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자 지출이 위축된 상황을 반영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낮 12시 기준(미 동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09% 내린 210.15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6.55% 내린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보였지만, 낙폭은 전날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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