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에 1일 오후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이 상정되자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을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신청했고, 박수민 의원이 첫 주자로 나와 오후 2시 54분쯤부터 발언을 시작했다.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가 제출된 지 24시간이 지나면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종결시킬 수 있다.
한편 '25만 원 지원법'은 내수 진작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전국민에게 1인당 민생회복지원금 2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자는 법안으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주장했다. 이후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해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으며 재원 13조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