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p 내린 28%…차기 대통령은 '이재명' 1위

입력 2024-07-26 11:43:40 수정 2024-07-26 14:29:21

지난 4월 총선 이후 12주 연속 20%대 기록
부정평가는 63%…김건희 여사 문제 영향끼쳐
장래 대통령감 선호로는 이재명 1위, 한동훈 2위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2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26일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8%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29%와 오차범위 내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12주 연속 20%대를 기록 중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63%로 조사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6%), '경제/민생'(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4%), '원전 수주'(3%), '국방/안보'(3%), '의대 정원 확대'(3%) 순으로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 '김건희 여사 문제'(9%), '소통 미흡'(9%), '외교'(6%), '독단적/일방적'(6%), '공정하지 않음'(5%)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27%를 기록하면서 지난주 조사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9%, 개혁신당이 3%, 진보당이 1% 등이었다.

차기 정치 지도자, 장래 대통령감 선호 질문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