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7·23 전당대회 당원 ARS 투표 독려를 위해 "투표에 꼭 함께 해 달라"며 호소했다.
21일 오전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전당대회 투표에 참여해 귀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한 후보는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당원동지들께서는 앞으로 이틀 동안 진행될 ARS 투표에 꼭 함께 해 달라"며 "당원투표 ARS 전화를 꼭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오늘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국민의힘 전당대회 여론조사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으니 민심을 전하는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 해달라"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변화하겠다. 혁신하는 여당, 실력 있는 여당으로 반드시 거듭나겠다"며 "변화할 것인가, 지금 이대로 갈 것인가를 선택해달라"고 덧붙였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날인 20일 오후 5시 기준 이틀간 진행한 모바일 투표 마감 결과, 당원 선거인단 84만 1천614명 중 34만 6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도부 선출 선거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지난해 3·8 전당대회 때 모바일 투표율(47.51%)보다 7.04%포인트(p) 낮은 수치다. 모바일 투표 첫날인 전날 투표율은 29.98%로 나타났다.
21일부터 22일까진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된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같은 기간인 내일부터 모레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투표 80%·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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