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입력 2024-07-18 16:02:24 수정 2024-07-18 21:09:37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를 반영해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지난 16일 열린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가 과거 석사 학위 논문에서 12·12 군사 쿠데타, 5·18민주화운동을 부적절하게 표현한 점과 처가 가족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서울지방국세청장 시절 정치 세무조사를 벌인 의혹 등이 쟁점이 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강 후보자가 국세청장직을 수행하는 데는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여야의 의견이 모아졌다.

26대 국세청장으로 공식 취임하는 강 후보자는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법인납세국장 등을 거쳐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낸 정통 세무 관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