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조직개편… 전략영업센터 설치
대구에 둥지… 인프라 확충하고 아웃바운드 중심 영업 확대
공공기관 2차 이전 시 대구 유치 희망기관으로 언급되는 IBK기업은행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영업망을 확장한다. 기업은행은 18일 하반기 정기인사・조직개편을 통해 '대구・경북 전략영업센터' 설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략영업센터는 일반 영업점과 달리 찾아가는 영업 중심으로 활동하는 아웃바운드 조직이다.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현장 영업, 고객 네트워크 구축, 신규 고객 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이달 안에 인력 배치 등의 작업을 마무리하고 센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서구 평리동 기업은행 대구경북 서부지역본부 건물에 자리 잡는다.
기업은행은 올해 들어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업·벤처기업 지원시설 'IBK창공 대구'도 오는 12월까지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창업 공장'이라는 뜻의 IBK창공은 기업은행이 창업 전 과정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지원시설이다.
비용, 관리 편의 등을 고려해 기업은행 지점 중 유휴공간이 있는 건물에 입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기업은행은 밝힌 바 있다. 개소 후에는 매년 대상기업을 선발해 직접 투자 혹은 투자자 연계를 통한 자금 투자, 분야별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략영업센터는 고객이 찾아오는 일반 영업점과 달리 현장으로 찾아가는 개념의 기관이다. 직접 현장으로 나가 상담과 마케팅을 진행하는 식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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