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 대팍서 세번째 맞대결…상대전적 2승 기록
세드가 선발 속 바셀루스·정치인·이탈로 등 공격자원 대기
미드필더 요시노·골키퍼 오승훈 선발 출장…주전 모두 출격
대구FC가 광주FC를 홈으로 불러 시즌 세번째 '달빛 더비'를 치른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올 시즌 선수 영입을 마무리한 대구가 '완전체'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광주를 만나 톡톡히 재미를 봤다. 대구가 K리그1 11개 팀을 상대로 두차례 이상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유일하게 2승을 거둔 팀이 광주다. 지난 3월 31일 광주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2대 1로, 5월 11일 대구에서는 3대 2로 각각 이겼다. 특히 골 빈곤에 시달리는 대구가 2차례의 광주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득점력이 시원하게 터져줬다. 그 중심에 '세드가'(세징야+에드가)가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여전히 세드가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세징야는 시즌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면서 이름값에 걸맞게 공격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에드가도 지난 14일 수원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골(시즌 2호)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되찾는 모양새다.
여기에다 최근 공격자원이 대폭 보강되면서 여차하면 공격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옵션이 생겨난 점도 관심거리다. 바셀루스와 정치인은 물론, 최근 임대 영입한 브라질 출신 이탈로가 대기하고 있다. 박창현 대구FC 감독은 이탈로에 대해 "상대 패널티 박스 안팎에서 위치를 잘 선점해 골을 넣은 전형적인 골잡이"라고 소개했다. 상황에 따라 후반전 교체를 통해 이들의 플레이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퇴장 징계로 2경기를 뛰지 못했던 요시노와 부상을 당해 대기했던 골키퍼 오승훈도 이날 복귀한다. 이탈로와 카이오 등 브라질 출신 용병 2명 영입, 정치인의 복귀, 부상 선수들의 복귀 등으로 대구는 이날 완전체로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그 만큼 강화된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상대 광주의 체력적인 부담도 대구로서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광주는 지난 17일 코리아컵 8강전에서 성남F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연장 접전을 벌인 탓에 피로도가 높다. 다만 알바니아 특급 용병 아사니와 가브리엘 등 광주 공격수들의 날카로운 움직임은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한편,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골스튜디오 브랜드데이를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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