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한 득점력 보강 차원…최전방 공격수로 활용
빠르면 21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출전할 듯
올 시즌 2/3가 지난 가운데 대구FC가 중위권 도약을 위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득점력을 갖춘 브라질 현지 공격수를 데려와 팀의 허약한 공격력을 보강키로 한 것이다.
대구는 15일 브라질 국적 공격수 이탈로(27)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탈로는 골 결정력이 뛰어난 최전방 공격수로, 탁월한 위치 선정과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능력도 갖추고 있어 기술, 힘, 속도를 모두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로는 2016년 빌라 노바(브라질)에서 프로 무대에 입문한 뒤 ▷폰테프레타(브라질) ▷아주리즈(브라질) ▷독사 카토코피아스(키프로스) ▷아마조나스(브라질) 등을 거치며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23년 세리에C(브라질 3부 리그) 볼타 레돈다로 이적, 주전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11경기 8골을 기록하며 세리에C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당장 선발로 활용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이탈로가 구단의 기대치만큼 골 결정력을 발휘해준다면 대구의 공격력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한 단조로운 득점 루트로 인해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아 골로 쉽사리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탈로의 가세로 득점 루트가 다양해지면서 그 만큼 찬스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이탈로는 "지금까지의 노력으로 마침내 대구에 오게 된 것 같아 무척 행복하다. 골을 많이 넣으면서 함께 뛰게 될 동료들, 그리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탈로는 7월 초 한국에 입국해 대구FC 공식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팀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이탈로는 21일 K리그1 24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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