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사과 생산지인 경북 영주시에서 '여름사과 아오리(정식명칭 쓰가루)'를 본격 출하 했다.
영주시는 15일 풍기농협 농산물 공판장에서 사과 재배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사과 아오리 출하 개장식을 했다. 시는 오는 22일 풍기농협 백신지점, 대구경북능금농협 부석경제사업장, 영주농산물유통센터 등을 동시에 개장해 경매와 수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은 농가 120곳에서 재배한 사과 84톤(t)이 출하됐다. 20kg 상자로 4천200개 규모다. 영주시는 770농가에서 265ha의 아오리 사과를 재배, 연간 5천500t의 여름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아오리는 사과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이다. 피부노화 방지를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변비나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 "영주사과는 소백산의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지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뛰어날뿐 아니라 당도가 높고 조직이 치밀해 천하 제일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 농가를 적극 지원,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출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기농협 공판장은 지난 4일 '경매식 집하장'에서 '농산물 공판장'으로 정식 승격된 곳으로 건물 면적 4천231㎡의 넓은 공간과 안전한 관리 운영 시스템을 갖춘 지역 농산물 거래의 중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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