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찰이 불법촬영 등 성범죄 척결을 위한 대대적 예방활동에 나선다.
경북경찰청은 다음달 18일까지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경찰은 도내 해수욕장이 위치한 경주·포항·영덕·울진 4개 시·군 5개 경찰관서에 성범죄전담팀을 편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전담팀은 성범죄 발생시 신속 출동해 가해자 검거 및 피해자에 대한 해바라기센터 연계 보호·지원활동을 강화한다. 또 관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등 피서지 주변 공중화장실, 탈의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경북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은 지난 6일부터 속속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범죄위험도예측시스템(Pre-CAS)과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등을 활용해 각 지역별 성범죄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취약지 중심 집중 순찰 활동도 전개한다.
김철문 경북경찰청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성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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