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아트마켓 트렌드 2024’ 발간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가 '아트마켓 트렌드 2024'를 발간했다.
'아트마켓 트렌드 2024'는 2023년을 기준으로 다양한 해외의 시장 보고서, 미술비평, 미술 기사,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하고 분석해 센터만의 관점에서 세계 미술시장을 진단했다.
단순한 자료의 나열이 아니라 제도권 주도의 방향 설정이 미술시장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트렌드, 미술가, 갤러리, 컬렉터들의 수집 경향을 분석했다.
2024년 지역별(유럽, 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아시아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 등), 분야별(미술관, 비엔날레, 미술시장 등) 미술계 전망도 다뤘다.
특히 저자인 김기리 명지대 미술사학과 객원교수, 이호숙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 정연진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수석연구원(홍익대 예술경영 박사과정)은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유기적 관계인 '골든 서클'을 상세히 다뤄 눈길을 끈다.
이들은 미술가들이 가장 주목 받는 국제무대에서 작품을 선보이면 세계 다수 예술 전문지의 비평으로 연결되고, 더 나아가 세계 주요 미술관 전시와 주요 갤러리에 합류해 창작활동과 성장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 미술시장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유기적 구조가 이미 형성된 서구 미술시장의 흐름을 '골든 서클'로 명명한다.
책에서는 세계 미술 지형도가 저평가된 미술가부터 차세대 미술가까지 결과적으로 미술시장에서 안착하는 '골든 서클'의 과정을 규명하고, '골든 서클'에서 다양하게 활동한 전 세계 미술가의 순위를 분석해 그들의 성공 요인도 찾아낸다.
또한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전략인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의 등장으로 변화된 세계의 갤러리 지형도를 분석해 위상을 확인한다. 미술품을 구매하는 주체인 컬렉터 분석을 통해 이들의 구매 동향과 변화된 수집 양상에 대해서도 분석한다.
정준모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는 "'아트마켓 트렌드 2024'는 서구 미술시장의 빠른 수요와 공급 체계를 다각도로 분석해 한국 현대 및 초현대미술 미술가들이 글로벌 미술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전략 제시를 목표로 한다"며 "앞으로 매년 '아트마켓 트렌드'를 발간해 한국 미술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 미술가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자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트마켓 트렌드 2024'는 전자책으로 발간됐으며, 주요 전자책 유통 서점을 통해 전자책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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