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9일 홈에서 인천 불러 대결…4경기 만에 승리 챙길까

입력 2024-07-08 15:28:41 수정 2024-07-08 17:51:52

브라질 출신 카이오 영입으로 수비진 전력 보강
인천 임시감독 체제로 어수선…승점 3 챙길 기회

대구FC 세징야. 매일신문 DB
대구FC 세징야. 매일신문 DB

대구FC가 9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포항을 상대로 혈투 끝에 3대 3 무승부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전히 리그 10위에 머물며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격포가 잠잠해 근심이던 대구는 지난 라운드 세징야와 에드가가 나란히 득점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공격수들이 여러 조합으로 출전하며 최적의 공격 라인업을 찾고 있는 대구다. 대구는 주전 수비수인 김진혁, 고명석이 전경기 출장하며 체력의 부담이 심해진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수비수 카이오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피로감이 쌓인 수비진에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요시노가 포항전에서 퇴장 징계를 받으며 이번 라운드 결장하는 것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상대 인천은 승점 21점으로 대구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으로 대구보다 한 계단 위인 9위에 자리잡고 있다. 최근 5경기 동안 4골만을 기록하며 공격력의 부재를 겪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대구가 선제 득점에 성공해 리드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다. 지난 라운드 무고사의 동점골로 김천과 무승부를 거두며 3연패를 탈출한 인천은 임시감독 체제로 대구를 만난다.

대구와 인천의 통산전적은 13승 22무 19패, 최근 10경기에서는 2승 4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7라운드 인천과의 시즌 첫 만남에서도 1대1로 비기며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