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署, 경찰관 폭행범 검거…택시기사와 다투다 출동한 경찰에 폭언·욕설도

입력 2024-07-08 15:14:15

조사 끝나는 대로 영장 청구

영주경찰서 전경. 영주서 제공
영주경찰서 전경. 영주서 제공

경북 영주경찰서는 8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A(50·경기도, 무직) 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는 8일 오전 0시 30분쯤 영주시 문수역 앞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영주 지구대 B 경위에게 폭행과 폭언,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았다.

A씨는 앞서 문수면 간운로에서 택시를 타고 문수역 앞에 도착한 뒤 길을 잘못 들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 C(58) 씨에게 "죽여버리겠다"고 욕설과 폭언을 하며 택시비 6천을 주지 않다가 신고당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