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에서 교통안전표지를 제작하는 중소기업이 조달청 품질보증을 받았다. 이는 조달청에 납품하는 교통안전표지 품목 중 처음이라 더 의미가 크다.
조달청은 지난 2일 '2024년 제1차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지정에는 S등급(2개), B등급(60개), 예비물품(19개) 등 모두 34개 사, 81개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제품 중에 ㈜한국신호의 '교통안전표지'가 포함됐다. 교통안전표지 품목에서는 최초로 품질보증 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사례다.
교통표지 전문 제조기업 한국신호가 생산하는 교통안전표지는 태양광LED 내부 조명을 활용해 식별력(시인성)을 높여 최초로 '품질보증조달물품'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신호의 교통안전표지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도 '품질보증조달물품' 마크가 표시되는 특별대우를 누리게 된다.

심사 평점에 따라 S등급이면 5년, A등급 4년, B등급 3년, 예비물품은 1년 동안 납품검사를 면제해준다. 또 우수조달제품 심사 때 품질 소명자료로도 인정해 준다.
수요기관 입장에서는 품질보증조달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별도의 납품검사 절차없이 신속하게 물품을 조달할 수 있어서 점점 더 품질보증에 지정된 물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김덕수 대표는 "조달청 품질보증조달물품 인증은 타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과는 달리 제품 설계, 생산, 판매,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서 품질경영시스템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 지 확인하는 제도라 전직원이 동참해야 했다"며 "전직원들에게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게 하고, 내외부 교육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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