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시장 상인 배이은 씨, 직접 만든 콩물 홀몸노인 위해 기탁

입력 2024-07-03 14:13:18 수정 2024-07-03 15:36:14

매년 이웃돕기 모금 참여

자인시장 촌두부 판매상 배이은
자인시장 촌두부 판매상 배이은

경북 경산 자인시장에서 촌두부를 판매하는 배이은(72) 씨가 지난 2일 자인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직접 재배한 국산 콩으로 만든 콩물(500㎖) 100통을 지역 홀몸노인들에게 기탁했다.

3대 째 촌두부를 만들고 있는 배 씨는 "작은 나눔이지만 내가 직접 농사지어 만든 먹거리를 홀몸 노인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에도 자신이 직접 만든 비지 200봉, 구운 계란(30구) 15판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했고, 해마다 이웃돕기 모금에도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