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 유도 에이스 허미미 등 출전 선수 확정
7월 말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는 10명(5종목)의 경북도 소속 선수가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024 제33회 파리하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은 7월 9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 선수단은 5개 종목 10명(지도자 4·선수 6)이 참가해 종합 15위권 진입에 힘을 보탠다.
먼저 한국 여자선수로 처음으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수영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이 마지막 올림픽 레이스를 펼친다.
접영 2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이며, 세계 기록 보유자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한국 남자 수영 기대주 김민섭(경북체육회)도 첫 올림픽에 출전해 접영 2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유도천재 김지수(경북체육회)는 도쿄올림픽에 이어 2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번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해 체급을 변경해 1년여 만에 국제대회에서 6번의 메달을 획득하며 자력 출전권
을 획득했으며, 도쿄올림픽에서의 아픔을 딛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 유도 간판 에이스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선 29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국 여자 유도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조민서 이후 금메달이 없었다.
이 한을 첫 올림픽에 출전하는 허미미 선수가 28년 만에 금메달 한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서(경북도청)는 지난 도쿄올림픽에 18살의 나이로 출전해 한국 여자체조 최고 타이기록을 세운 데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한국이 여자 단체전에 출전하게 됨에 따라 단체전과 개인전 기록 경신을 도전한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 김제덕(예천군청)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단체전과 혼성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고,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2연패에 도전하며 한국 남자 단체전 3연패 도전에 힘을 보탠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체육회 격려단은 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경북도 소속 선수단을 격려한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지금까지 선수촌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보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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