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산림휴양시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이 25일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문을 열었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산림청이 만든 최초의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로 전체 공간을 반려견을 위해 조성한 게 특징이다.
앞서 2018년 개장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도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었지만 전체 공간 중 야영데크 일부(4개 동)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됐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2.8㏊ 규모로 국비 25억원을 투입해 오토캠핑장 11면과 백패킹 4면, 캠핑센터(화장실, 샤워실, 취수대) 1동, 안내센터 1동, 임산물판매장 1동, 반려견 운동장 및 산책로 등 캠핑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을 갖췄다.
야영데크 1면 당 최대 4명, 반려견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해 동시에 30마리의 반려견이 이용할 수 있다.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다음 달 15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휴양림 예악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김충섭 김천시장, 이명기 김천시의회의장, 이정률 경상북도 정무실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이도희 김천시산림조합장, 신동우 한국애견연맹 김천지부장과 지역주민 60여 명이 참석해 국립김천숲속야영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의 지난해 월평균 이용객 수는 3천200여명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캠핑이용자 1인당 지출비용(2022년 기준)은 10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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