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국가산단, 영주댐 성공 이끈 박남서 영주시장 “변화의 바람 부는 영주”

입력 2024-07-07 14:25:07 수정 2024-07-07 17:58:43

적극적인 행정, 강력한 추진력으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 열어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 제공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를 슬로건을 내걸고 출범한 박남서 호(號)가 어느덧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

박 시장은 지난 2년 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 경제와 문화, 도시 인프라 등에 국가가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을 유치했고 본 예산 1조원 시대를 여는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

-지난 2년 간의 성과는?

▶영주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 영주댐 준공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일궈냈다.

기회발전특구·교육발전특구 지정, 소규모 관광단지 지정 성과도 있다. 지난 4월 강원·충북·경북 3도를 잇는 마구령 터널이 개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장수발효체험마을 등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를 완성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홈플러스에 'THE 영주' 매장을 운영하고 '영주시유통㈜'도 설립한다. 동유럽·북미 시장 개척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올렸다. 덕분에 2024년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시군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경북 북부의 유일한 공공병원인 적십자병원의 병상을 증축하고 분만산부인과 운영 지원,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으로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과 저출생 극복에 앞장섰다.

특히 아동친화도시 영주를 위해 휴일 어린이집 돌봄서비스 운영, 어울림가족센터 건립, 어린이테마공원‧주차장 복합시설, 하망동 공공도서관 개관, 신씽놀이터를 조성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 수서~영주 복선전철화 사업,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추진 등으로 철도 중심도시의 위상도 높였다.

이 밖에 SK스페셜티 5천억원 투자유치, 청렴도 2단계 향상, 인허가 민원처리기간 73.8% 단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영주댐 개발 계획은?

▶어드벤처 캐슬이 곧 개장한다. 패러글라이딩·레포츠 시설, 수변생태자원화단지,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숙박시설 민자유치, 일루미네이션파크 등도 계획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후보지에 영주댐 복합휴양단지가 포함됐다. 지정도되면 개발부담금 면제,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우대, 재산세 최대 100%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이 주어진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삶과 밀접한 정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영주사랑상품권 지속 발행, 조례 개정을 통한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차액 보전 확대,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 재창업‧폐업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가흥 신도시 주차타워와 공영주차장, 역세권 주차장 조성을 통해 고질적 주차난도 해결하겠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준공되면 연간 76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약 1만 명의 인구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영주댐 주변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도 종사자와 생활인구가 늘날 전망이다.

기업의 투자지원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특구 지정 추진과 함께 진입도로 건설, 물 재 이용 시설 설치 사업, 국도 28호선 대체 우회도로(적동~상망) 건설 등 기반시설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민이 원하는 영주를 만들려 끊임없이 고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