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등이 책임지고 폭염 현장 찾아 직원 건강 확인
포스코이앤씨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꾸리는 등 온열질환 예방활동에 총력을 쏟고 있다.
안전보건센터 내에 마련된 혹서기 비상대응반은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주축으로, 매일 전국 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한 뒤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취약작업 공간인 옥외·밀폐공간에서 근로자가 건강을 잃는 일이 없도록 작업 전 건강상태 확인과 업무 허가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또 홀로 일하는 근로자가 위급상황 발생시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혹서기 기간에는 2인1조 작업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다.
아울러 혹서기 폭염 위험도를 살펴 휴게시간과 작업제한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 및 혈관건강을 확인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혹서기 건강한 근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중선 사장을 비롯한 각 사업본부장 등이 직접 현장을 찾아 취약 부분을 챙기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현장별로 폭염을 대비한 충분한 수량의 휴게시설 및 보냉장구를 제공하고 있다. 혹서기가 끝날때까지 '찾아가는 건강케어', '시원한 음료 나눔', 'CPR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내 최초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인 '에코앤레스트'(ECO&REST)를 개발해 폭염에 취약한 지역과 전력수급에 문제가 있는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12곳을, 올해는 최대 18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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