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경쟁률 10.4 대 1…광주 최고-충남 최저
올해 대구와 경북의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이 각각 33.4대 1, 8.1대 1로 나타났다. 경북은 경쟁률이 횡보했으나 대구는 지난해 경쟁률 19.3대 1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채에 대구는 188명 선발에 6천275명이 몰려 33.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광주(36.9 대 1)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모집 직군별로는 106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 4천893명이 접수해 경쟁률 46.2대 1을 기록했다. 기술직군도 1천382명이 도전해 16.9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대구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쟁률이 급등했는데 이는 선발인원 차이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는 작년에 367명 선발에 7천93명이 지원했다.
경북은 1천226명을 선발하는데 9천928명이 접수해 경쟁률 8.1대 1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8.3대 1)과 비슷했다. 행정직군이 9.3대 1, 기술직군이 6.7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 보면 이번 9급 공채는 1만2천307명 선발 예정에 12만8천334명이 지원해 10.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응시자 수는 지난해 15만487명보다 2만2천153명 줄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였다. 이어 대구, 부산(18.9대 1) 순을 보였다. 경쟁률이 낮은 지역은 충남(6.1대 1), 충북(6.5대 1), 강원(7.2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3.0 대 1, 기술직군이 7.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50.5%(6만4천891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6.6%(4만6천952명), 40세 이상이 12.3%(1만5천847명)이었다. 19세 이하는 0.5%(644명)였다.
성비는 여성 57.5%(7만3천803명), 남성 42.5%(5만4천531명)다. 여성 비율은 지난해(58.7%)보다 1.2%포인트(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충남이 6.1 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22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시도별 시험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 홈페이지와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 결과는 다음 달 중 각 시도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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