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휴식기 통해 팀 재정비…젊은 공격수에 기대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대구FC가 16일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대반격에 나선다.
대구는 1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로 떨어진 대구는 2주간의 휴식기를 통해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스리고 공·수 밸런스를 맞추면서 팀을 재정비하는 데 집중했다. 이제 남은 것은 대구의 반등이다.
대구는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박용희(시즌 3골), 정재상(시즌 2골) 등 젊은 골잡이들에게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이 베테랑 선수들과 어떻게 호흡을 맞추며 기회를 만드느냐가 반격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조만간 상무에서 제대하고 대구로 복귀하는 정치인과 부상에서 돌아오는 바셀루스가 공격에 가세한다면 대구 공격은 한층 날카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이후 한층 강화된 공격축구를 선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수비벽이 헐거워지면서 후반 실점을 당하는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 대구의 전통적인 강점인 수비력을 얼마나 단단히 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상대 제주는 승점 20점을 챙기며 리그 6위로 순항하고 있다. 제주 역시 22세 이하 자원을 활발하게 기용하며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대구와 제주의 통산전적은 15승 16무 20패이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5승 3무 2패로 대구가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는 제주에게 아깝게 진 만큼 16일 홈에서 제대로 된 '복수혈전'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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