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여장을 한 남성이 여성 승객들을 상대로 돈을 요구하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자넌 12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된 화면을 보면 지난 11일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오금행 열차에서 촬영된 영상 속에서 긴 치마를 입은 남성이 한 중년 여성 승객 앞에 서더니 큰 소리로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승객은 두려움에 마지못해 돈을 꺼내 주자 여장을 남성은 이를 낚아채 듯 빼앗고는 다른 승객을 향해 간 뒤 같은 행동을 반복했다.
제보자는 '사건반장'에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며 "금품을 빼앗는 모습을 보고 겁에 질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성의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정신병을 앓거나 장애가 있다면 적절한 보호를 받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신적으로 문제있는데 여성만 고를리가 없다. 일부러 저러는 듯" "모습이 너무 기괴하다. 마주치면 돈 줄 수 밖에 없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용산의 '사악한 이무기'가 지X발광"…김용태 신부, 시국미사 화제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홍준표 "조기 대선 시 나간다…장이 섰다" 대선 출마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