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도의회 정례회 도정 질문 답변에서 이 같이 밝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통합 대구경북'의 청사 위치에 대해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북부권으로 가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도지사는 11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7회 정례회 도정 질문 밥변에서 이 같이 밝히며 "청사 위치 걱정을 잘 알고 있다. (통합을 통해) 더 큰 자치권을 가져오면 대구시와 경북도의 청사는 기존대로 운영하고, 추가되는 것은 북부권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구역 명칭 관련 질의에 대해선 "명칭은 지역의 역사, 전통,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문제"라며 "'대구경북'이라는 명칭을 공동으로 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행정통합을 하기 전에 '통합 대구경북'의 균형발전 방안을 미리 내놓고, 청사진을 통해 도민 공감대를 끌어내야 한다"면서 "경북 동·서·북부 각 권역의 특색 있는 발전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와의 통합 관련 논의의 주도권 문제에 대해서도 "누가 더 주도권을 가지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과가 좋아야 된다. 대구시와 합심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설득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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