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대구시민입니다' 슬로건 선정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제2기 위원회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공식 출범한 제2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규칙 제·개정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계획안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신규 구매 및 설치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또 자치경찰위원회는 '대구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대구시민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국가경찰과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 ▷시민 맞춤형 자치경찰 정책 발굴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 사기진작 방안 강구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이날 대구경찰청에서는 주요 업무보고를 통해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한 공동체 치안 활성화, 학교폭력 등 소년범죄 대응 및 청소년 보호 활동 강화, 집회·다중운집행사 교통관리로 시민불편 최소화 등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회의에 앞서 대구경찰청장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7명과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경찰청 간부 12명 등이 참석했다.
이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과 유 대구경찰청장은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구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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