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시 20분쯤 경북 김천시 백옥동의 한 축사에서 소 20여 마리가 탈출해 인근 도로를 한 시간 반 동안 배회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3시 10분쯤 도로를 돌아다니던 소 대부분을 붙잡아 농장주에게 인계했다. 농로에 빠진 소 한 마리는 날이 밝은 후 농장주에 의해 뒤늦게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축사를 빠져 나온 소 떼가 도로로 진입했지만 새벽 시간이라 운행하는 차량이 드물어 추가 사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를 키우던 농장 울타리가 소들이 치는 힘에 의해 부서지면서 소들이 농장 밖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수년간 거래내역 사찰?… 대구 신협 조합원 집단소송 제기
'대구의 얼굴' 동성로의 끝없는 추락…3분기 공실률 20%, 6년 전의 2배
"안전 위해 취소 잘한 일" vs "취소 변명 구차"…이승환 콘서트 취소 두고 구미서 엇갈린 반응
"용산의 '사악한 이무기'가 지X발광"…김용태 신부, 시국미사 화제
[기고-김장호] 표현의 자유보다 시민의 안전 우선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