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가 직원으로 일하는 경북 청도군의 한 유명 식당이 향후 철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청도읍은 해당 식당이 불법건축물이기 때문에 시정명령을 내린 후 건물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식당 주인도 자진 철거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도읍 측은 해당 식당이 1980년대 근린생활시설로 등재된 건축물이었는데, 2020년도에 멸실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도군청 사회보장과 위생팀은 해당 식당의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사업자등록번호 조회 서비스 비즈노넷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2019년 1월 설립됐다. 정상적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후 식당 건물을 철거했다고 관청에 신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해당 식당은 휴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도 맛집 방문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확장 이전 하신다고 장사 안 하신다"며 식당에 붙은 안내문 사진을 함께 올렸다. 안내문에는 "2024년 6월 3일부로 가게 확장 이전을 위해 당분간 휴업합니다. 추후 네이버 공지 올리겠다. 먼 길 오신 손님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더욱 나아진 모습으로 재인사드리겠다"고 쓰여있었다.
앞서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의 주동자 신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주동자는 친척이 운영 중인 이 식당에서 일하고 있으며, 과거 백종원이 방문했을 때 함께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다음날 해당 유튜브 채널은 A씨 신상을 공개한 후 발생한 일들을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대해 식당 주인 측은 A씨와 관계가 없다며 주민등록등본까지 공개했다.
하지만 영상 제작자는 A씨와 식당 주인이 친척 관계임을 유추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댓글을 공개했다. 댓글에 '같은 피' '숙모' 등의 표현을 사용한 점을 미뤄 이들이 사촌지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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