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콘텐츠 산업에는 무엇이…경일대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성황

입력 2024-06-04 06:30:00

2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서 개최
중고생, 지역민 등 7천명 다녀가

지난 2일 경일대가 엑스코에서 개최한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경일대 제공
지난 2일 경일대가 엑스코에서 개최한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가 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의 지자체·산업·대학·연구소가 함께 진행한 행사다. 메타콘텐츠융합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이 작업한 콘텐츠와 지역의 콘텐츠 산업 관련 기관·기업의 콘텐츠들을 전시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에는 중·고교생과 지역민 등 7천여명이 관람해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는 △ICT(정보통신기술)창업페스타 △AI(인공지능) 모션 드로잉 교육 및 대회 △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전국 고등학교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 부스에는 △캐리커쳐 △드론 운전 체험 △모셥캡쳐 따보기 △VR(가사현실) 체험 △버츄얼 스튜디오 체험 △인공지능 건축 등 다양한 콘텐츠 기술을 직접 체험해 봤다.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은 지방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일대는 지난해부터 2년간 62억 원을 지원받아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공포의 외인구단, 까치 시리즈 등 수많은 인기작을 출간한 만화가 이현세씨가 특강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김호권 경일대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이 로컬 콘텐츠의 성공적 사례와 혁신적 전략 및 지역 콘텐츠의 가치 창출 방안을 배우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